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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회 미래로함께위원회 서울노회 시니어사역 동역교회 모임 개최김석선 교수(이화여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서울노회 미래로함께위원회(위원장:김봉수 목사)는 5월 2일 서울 서현교회(이상화 담임목사)에서 <서울노회 시니어사역 동역교회 모임>을 개최했다. 서울노회에 소속한 교회의 목회자, 장로, 시니어사역 전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로함께위원회 위원장인 김봉수 목사(상암교회)는 “한국사회가 초고령화로 접어들었고, 한국교회도 시니어 성도들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감에 따라 2023년 미래로함께위원회를 통해 시작한 서울노회의 시니어사역들을 함께 나누고, 힘을 모아 더욱 풍성한 시니어 사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개회의 인사를 빌어 전했다. 1부 순서로 서울노회에서 시니어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일곱 교회의 사례 발표가 진행되었다. 상암교회, 서대문교회, 서영교회, 서울동성교회, 서울홍성교회, 서현교회, 은평교회에서 시니어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각 교회 시니어 사역의 현황과 사역 목표와 프로그램, 앞으로의 과제와 기도제목에 대해서 나누었다. 2부 순서로는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의 김석선 교수가 “한국교회 시니어 사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석선 교수는 “2025년이면 65세 이상의 노년인구가 전체의 20%에 이르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듦에 따라 교회의 시니어 사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아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가 시니어 사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최근에 교회 기반 시니어 사역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교회의 시니어 사역 목표는 교회 안에서 시니어 성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들어가는 “웰-에이징과 천국 소망을 가지고 기쁘게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웰-다잉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시니어사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으며 교회의 사역 현장에서 어떻게하면 시니어사역을 더욱 잘 세워갈 수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했을 때 대부분의 시니어들은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임종까지 자리를 지키고 싶다고 응답했다. 상기 자료가 의미하는 것처럼 한국교회들도 시니어들이 속한 교회에서 ‘웰-에이징’과 ‘웰-다잉’에 이를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고 김석신 교수는 말했다. ‘웰 에이징’은 시니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는 것을 받아들이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삶을 준비하는 것이다. 시니어들이 가진 시간와 에너지를 건강하게 교회 안에서 또 사회에서 어떻게 발산하고 삶을 즐길 수있을지에 대한 프로그램이다. ‘웰 다잉’ 천국소망을 가지고 마지막을 받아들이는 준비이다. 예수님을 위해 헌신한 시니어들이 기독교 신앙의 소망인 천국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앞으로 시니어사역을 함께 하고 있는 교회들의 연대가 필요하다. 특별히 시니어 사역을 섬길 수 있는 강사들의 인력 풀을 연대하고 공유하는 체계가 필요 하다. 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는 마무리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만들어 가시는 노년의 삶에 교회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서울노회를 넘어 교단의 모든 교회들에서 효과적인 시니어 사역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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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 개소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 개소식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지난달 28일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을 개소했다. 초고령화 추세로 입원 환자 가운데 고령 노인 비율이 높아지면서 중증 외상 후 섬망, 인지장애 발생에 따른 낙상 등의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은 조명·소음·온도·습도 등 섬망 발생 위험 요소를 관리해 고령 노인 환자에게 발생하는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병실 내 조도를 제어하는 처치등을 적용하고 미디어 재생 및 실시간 온·습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대시보드를 침상마다 설치했다. 대시보드에는 가족의 영상을 시청하고 음악을 들으며 낯선 병원 환경에서 환자가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섬망 고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디지털 섬망 선별 도구’를 개발해 시범 사용 중이다. 선별 도구를 이용해 입원 후 24시간 이내 섬망 고위험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은경 병원장은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을 통해 병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병실 관리 체계를 만들고자 했다”라며 “병실을 운영하며 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민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 통합반응상황실(IRS), AI 솔루션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 도입에 앞장섰다. 2023년 시작된 이번 사업에는 공동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며 더욱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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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이윤미 의원, 조례에 근거한 체계적인 행정운영 등에 대해 시정질문(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특례시의회 이윤미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조례에 근거한 체계적인 행정운영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먼저 조례에 따른 각종 계획 수립 미이행에 대해 언급했다. 2023년 10월 말 기준으로 국가법령정보센터 데이터에 의하면 용인시에서 제정된 조례는 총 665건이며, 이 중 112개의 조례에는 임의나 의무 사항으로 각종 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되어 있으나 올해 제·개정 조례를 제외한 27건의 조례는 계획 수립이 안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수립이 의무인 91개 조례 중 지난 8월 19개의 조례가 계획 미수립 상태였고, 11월에는 6개의 조례가 추가로 계획 수립을 완료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을 재차 확인하자 급하게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추정되고 효과적으로 시행될지 우려를 나타내며 현재까지 여전히 계획 수립 중인 조례는 7건,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조례는 6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각 부서에서 소관하는 모든 조례에 따른 이행 사항들을 다시 한번 면밀히 파악해 향후 계획 및 조치 방안을 제출해달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노인복지기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제안을 했다. 용인시는 1996년부터 노인복지기금을 설치, 운용하고 있는데 운용기금은 매년 적립기금의 이자수익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노인복지기금 조성액을 살펴보면 2019년 말 123억 원에서 2022년 말 125억 원으로 증가되기는 했으나 이는 이자 수입과 사업 운용 계획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며, 기금의 이자수익은 2021년 반짝 증가했다가 2022년부터 줄어드는 추세로 2022년, 2023년은 예상 수익금보다 사업비를 더 책정해 마이너스 예산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아직까지는 기적립된 이자수익으로 운용이 가능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노인복지증진 사업 운영의 발목을 잡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업 전개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주시, 양양군, 사천시 등 타 지자체 사례를 예시로 들며, 용인시도 해당 조례 개정을 통해 운용기금의 범위를 적립기금인 출연금으로 확대한다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이어, 전년도 대비 세수 감소 시 출연금의 30% 이내에서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등 조건부로 출연금 사용을 완화하고, 전년도 대비 세수 증가 시에는 출연금 사용을 제한하고 안정적으로 기금을 보전하도록 개정을 추진한다면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운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에 효용성있는 노인복지기금 운용을 위한 개선 방안 검토와 대책 강구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기부채납시설 준공 지연과 관련해 대책 방안 강구에 대해 언급했다. 용인시에서는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등의 조성과 함께 기부채납으로 공원, 공공지원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의 기반시설들이 조성되고 있는데 기부채납시설의 공사 지연 및 하자보수 등으로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용인 동천3지구 동천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기부채납시설 중 경로당과 청소년시설의 운영 지연을 예시로 들며 관리·감독상의 위법 사항이 없고, 구조적 한계로 인한 기부채납 지연일 지라도 유사 사례가 또다시 반복되었을 때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묻고, 대책 마련을 통한 집행부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천광역시에서는 전담TF 구성 및 제도 개선을 통해 민간 기부채납 공공시설물 관리 체계 강화를 추진한다고 하는데 용인시도 민간 기부채납 공공시설물의 체계적 관리와 운영을 통해 기부채납 지연 및 부실공사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응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동천3지구의 기부채납시설에 대한 약속 이행이 될 수 있도록 시장과 관련 부서의 철저한 감독과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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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2023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선정▲ 2023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에 나서는 ‘스마트 섬망 관리체계’(사진 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최근 ‘2023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공동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 과제는 ‘의료현장 문제 해결 중심형 병원 환경관리 모델 개발 및 실증’으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주관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 더자인병원, ㈜피플앤드테크놀러지 등이 공동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회 이상 주관기관으로 참여할 수 없는 해당 사업에 주관기관과 공동 참여 기관으로 두 차례 이름을 올린 유일한 기관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ESG 기반의 스마트 입원환자 케어’를 주제로 스마트 섬망 안전 병실을 구축해 ▲섬망 발생 위험요소 임상 연구 ▲디지털 섬망 위험 선별 및 스크리닝 도구 개발 ▲원격 조도 및 소음 제어 관리체계 등을 개발 및 실증한다. 특히, 지난 2020년 1기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유하며 각종 스마트 기술을 컨소시엄 내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과 PADES-G 기반 자가증상보고 환자 관리 시스템 등 용인세브란스병원이 1기 사업을 통해 구축한 스마트 환자 케어 시스템이 활용된다. 이와 연계해 ▲섬망 환자들의 운동 행동 특성 파악 ▲임상적 경과 추적 ▲스마트 일주기 리듬 조명 및 백색 소음 장치 구축을 통한 조도·소음 조절 등으로 섬망 환자들의 상태를 사각지대 없이 관리하고 섬망을 예방하는 안전 병동을 구현할 방침이다. 결과물은 주관기관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공유해 지역의료 연계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다. 연구책임자인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은 “초고령화 추세로 인해 노인 환자들의 중증 외상 후 발생하는 섬망, 인지장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지난 1기 사업으로 도출한 다양한 경험 및 지식 결과물의 전파, 그리고 이번 4기 사업 결합 모델을 통한 혁신적인 확산 전략으로 섬망 환자를 위한 안전한 스마트 병동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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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웰에이징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용인특례시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웰에이징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하는 웰에이징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웰에이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3월부터 3개구 보건소에서 시작하는 프로그램은 3개월 단위로 진행되며 총 3기수로 나눠 운영한다. 1기수(3월~5월), 2기수(6월~8월), 3기수(9월~11월) 등이다. 참가자들은 사전 건강검사와 신체검사를 통해 신체 상태를 계측하고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소도구를 활용한 근력강화운동 등 활기찬 일상을 위한 운동 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노년기에 쉽게 걸릴 수 있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영양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비롯해 금연 ‧ 구강 건강 ‧ 치매 예방 ‧ 뇌 기능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특강을 듣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오는 24일까지 가까운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별 보건소 전화번호는 처인구보건소(☎031-369-6334), 기흥구보건소(☎031-324-6966), 수지구보건소(☎031-324-8969) 등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있는 영양으로 건강한 노년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신규사업으로 웰에이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수명을 연장하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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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 개막작 예고편 공개(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10월 27일(목)부터 11월 2일(수)까지 7일간 개최되는 <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이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 개막작 <디렉토피아 DIRECTOPIA – 감독들이 세(새)로 본 미래> 예고편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해 9인의 감독과 9인의 청소년이 참여했던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 <구구단>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을 통해 총 조회수 2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프로젝트의 의미와 저변을 확대하였다. 올해의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는 서울시 중구 전역을 배경으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근미래와 원미래 등 미래에 관한 단편영화를 촬영하였다. 이동환 감독의 <D-DAY>는 초고령화 시대 노인들을 추방하는 사회의 모습을 그린다. 문재웅 감독의 <X>는 근 미래의 블루투스 상호 연결을 통한 남녀의 만남을 표현한다. 정형석 감독의 <HERO>는 늦은 밤 좀비의 공격을 받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홍수동 감독의 <NAVI>는 2070년 도시빈민가에서 NAVI앱을 실행시켜 2022년 서울의 과거를 돌아본다. 양지은 감독의 <시니어 박스>는 젊은 층에 만연해진 노인 혐오증으로 인해 등장한 시니어 박스에 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박규식 감독의 <선글라스>는 쓰레기가 돈으로 보이는 한 남자의 시선을 보여준다. 김휘근 감독의 <굴러가는 사과들>은 사과로 연결되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표현한다. 김정호 감독의 <2045 충무로 오디세이>는 신인 여배우와의 키스 씬 촬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복운석 감독의 <우주의 기운>은 예술활동이 금지된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망 사건을 다룬다. 김세성 감독의 <미래에서 온 추적자>는 시뮬레이션 속에 살게 된 인류에게 닥친 위기를 그린다. 심재희 감독의 <필동(Feel 同)>은 사라진 AI남자친구를 찾는 여성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마지막으로 김미조 감독의 <엠마와 유이수>는 로봇 엠마로 인해 해고당할 위기에 처한 노동자 유이수의 모습을 그린다. 2022년 10월 27일 오전 10시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 <디렉토피아 DIRECTOPIA – 감독들이 세(새)로 본 미래>는 12편 모두 틱톡 세로시네마 계정(@verticalshortfilm)에서 공개된다. 또한 온라인 상영뿐 아니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오프라인 상영이 예정되어있다. <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2022 THE CMR)>은 2022년 10월 27일(목)~11월 2일(수), 7일에 걸쳐 충무아트센터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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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인구 절벽' 시대 대응 위한 전략 세워수원시가 ‘인구 절벽’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청춘도시 수원 2045 미래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영역, 9개 중점 영역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춘도시 수원 미래기획단 전체회의’를 열고, ‘인구 절벽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연구’를 바탕으로 도출한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8월 ‘미래전략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수원시정연구원이 담당했다. ■ '품격있는 일·쉼·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 만든다 수원시는 ‘품격있는 일·쉼·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생명과 함께 복지가 시작되는 수원 ▲모든 세대가 집 걱정 없는 수원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이 있는 수원 ▲시민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포용·공존·성숙도시 수원 ▲모든 노인이 내 집과 내 지역에서 노후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수원이라는 5가지 목표를 세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영역은 ‘일자리’, ‘주택 및 주거’, ‘교육’이다. 청년들이 안심하고,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수원을 만드는 게 목표다. 9대 중점 영역은 ▲출산 ▲돌봄(육아·보육) ▲가족 ▲성 평등 ▲노후지원 ▲교통 ▲환경 ▲사회문화 ▲건강이다. ‘출산’ 분야 전략은 ‘신혼부부 주거비용 부담 완화’, ‘출산장려기금 조성·육아 컨설턴트 시스템 구축’, ‘가정방문 산후도우미 지원사업 확대·바우처(정부가 지원하는 물품 교환권) 제도 마련’ 등이다. ‘육아·보육’ 전략은 ‘수원시 아동돌봄지원센터 설치’, ‘동네 기반 공동육아지원체계 구축’, ‘10분 거리 국공립어린이집 실현’, ‘보육 교직원 전문성 교육 체계화’ 등이다. ‘노후지원’ 전략은 ‘수원형 지역사회 노인고용정책 수립’, ‘고령자를 위한 인프라 정비’, ‘지역 중심의 노인돌봄통합지원센터(가칭) 설립·운영’ 등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주재한 이날 전체회의는 ‘인구 절벽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연구’ 최종 결과 보고,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염 시장은 “지금은 중앙·지방정부가 민간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고 초저출산·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결혼과 출산을 유도하고, 인구 절벽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 '인구 절벽' 대비하고 수원시 미래 준비 지난해 11월 출범한 ‘청춘도시 수원 미래기획단’은 다가올 ‘인구 절벽’ 시대를 대비하고, 수원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기획운영위원회와 일자리·출산육아·주거환경·건강여가 등 4개 분과로 이뤄져 있다. ‘인구 절벽’은 생산가능 인구(15~64세)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하는데, 한국은 2018년 ‘인구 절벽’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미래기획단의 목표는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청춘도시 수원’ 조성이다. 인구 변화에 따른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며 미래 비전과 전략, 추진 과제 등을 발굴한다. 미래기획단은 11월 중 ‘미래 포럼’을 열고, 12월까지 분야·단계별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시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출생아 수는 줄고, 노인 인구는 늘고 한편 올해 상반기 전국 출생아는 18만 84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1만 4703명)보다 12.25% 줄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간 출생아는 사상 처음 40만 명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원시 상반기 출생아는 589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5700명)보다 3.49% 늘어났다. 우리나라는 2017년 8월 말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현재 전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725만 7288명으로 전체 인구(5175만 3820명)의 14.02%를 차지한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7~8년 후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 사회는 노인 인구 비율 7% 이상, 고령사회는 14% 이상, 초고령사회는 20% 이상이다. 8월 말 기준 수원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9.13%(10만 9440명)로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2025년 15.2%, 2030년 20.3%로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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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서 전환시 우대 '내집연금 3종세트' 내달 출시'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서울=연합뉴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서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임종룡 "주택연금 인식전환이 중요…가입대상 확대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춘 '내집연금 3종세트'가 다음 달 25일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23일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서 주택연금 현장 간담회를 열어 내집연금 3종세트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주택연금제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주택연금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월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금융상품이다. 금융위는 올해 초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가계대출자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해 주택연금으로 전환을 유도하는 내용의 '내집연금 3종 세트' 도입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라 60대 이상이 주택담보대출을 주택연금으로 전환하고자 할 때 연금을 한꺼번에 인출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게 되고, 30∼50대는 보금자리대출을 신청할 때 앞으로 주택연금을 가입하겠다고 약정하면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소득이나 자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고령층은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우대형 상품도 출시된다.금융위가 이달 중 내집연금 3종세트의 세부 내용을 확정해 공개하고, 이어 주택금융공사가 전산개발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25일 상품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주택연금이 활성화되려면 부모와 자녀가 주택에 대한 인식을 상속대상에서 노후연금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서울=연합뉴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서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그는 "부모 세대는 내 집이 바로 노후연금이라고 생각을 바꾸실 필요가 있다"며 "자녀 세대도 상속받아야 할 자산은 집이 아니라 바로 부모의 행복이라고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임 위원장은 주택연금 가입대상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올해 하반기 중 주택공사법을 개정해 9억원이 넘는 집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을 보유한 고령층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간담회에 참석한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은 "고령층 가계부채는 노후의 소비부진을 가속화할 수 있으나 내집연금 3종세트가 이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득성 SC은행 이사는 "집은 상속대상이 아닌 연금 재산임을 적극 홍보하고 가입자나 그 자녀에게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주택연금 홍보대사인 배우 최불암 씨는 "주택연금이 노인부양 문제에 대비한 좋은 정책임에도 아직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며 "제도가 널리 알려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